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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8 16:41
PLC에서의 행복했던 6주간의 시간들
 글쓴이 : 이유신
조회 : 171  

6주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을 수 있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필리핀에 온 순간부터 한국으로 돌아가는 때까지 이것저것 신경 써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는 모든 게 다 낯설고 조금 두려웠습니다. 지프니 (현지 버스) 타는 것조차 뭐가 뭔지 모르고 어려웠지만 며칠 지나니 금세 적응되고 익숙해졌습니다. 오기 전 필리핀에 대한 안 좋은 얘기나 주변 사람의 당부를 적지 않게 들어 많이 걱정했지만 막상 와보니 뉴스에 나올 법한 모습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이방인인 한국인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이었습니다. 저희가 뭘 물어보거나 심지어 지프니에서 내릴 때도 먼저 나서서 도와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전 영어를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초반 수업은 조금 따라가기 어렵고 심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1:1 수업과 2개의 그룹 클래스를 통해 서서히 귀가 트이고 영어를 말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게 됐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했던 스페셜 클래스는 다른 학생들과도 친해지고 재미있게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 친구처럼 대해주시고 챙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매주 일요일 진행됐던 액티비티는 저희끼리 하려고 하면 힘들 만한 활동들을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따가이따이에서 했던 승마 트래킹, 마탕붕카이에서의 호핑투어, 선생님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올림픽, 작지만 재미있고 알찼던 놀이공원 인챈티드 킹덤까지 PLC에서 알아서 다 진행해주신 덕분에 ‘6주의 기간동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PLC 주변에 편의점이나 사리사리라고 불리는 작은 슈퍼가 있어 생활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 기숙사는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장이 있어 물놀이도 즐길 수 있었고 빨래나 청소는 직원분들이 매일 깨끗이 해 주셔서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주말에는 고속버스를 타고 마닐라에 가거나 인근 쇼핑몰 (아울렛) 에 가는 등 여유를 즐겼습니다. PLC에서 보내는 시간 내내 정말 행복했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영어공부 뿐만 아니라 가족 같은 분위기에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이 분위기와 사람들이 그리울것같습니다. 매일 삼시세끼 푸짐하게 나왔던 기숙사밥도 잊지 못할꺼에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