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라는 말 자체가 나의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수학을 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두려움도 있고, 호기심도 생길 것이다. 나또한 항상 부모님, 친구들 그늘아래에서 생활해 왔기 때문에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이번 plc 어학연수를 계기로 나의 생각하는 관념과 외국어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뀐 듯하다.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지내오던 나에게 이번의 억학연수는 동기부여를 가져다주는 한 줄의 희망이랄까. 다시금 외국어의 흥미를 가져다주었으며, 외국인과의 대화에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가끔은 부모님이 그리울 때도 있다. 타지라서 아프면 서럽고, 그립고.. 하지만 부모님께서 나를 위해 일하면서 여기까지 보내온 사비를 생각하면 절로 일어나 공부에 임해야 한다. 부모님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으니까. 내가 지내온 필리핀 어학원에서는 한국식당으로 운영하여 한국과 필리핀의 거리감을 느낄 수 없었으며, 하루에 한번씩 청소하시는 분도 계셔서 청결하게 지낼 수 있었다. 준비과정은 나의 마음가짐이다. 처음에는 다 의욕에 앞선다. 그렇지만 어느순간 나태해져 새로운 장소에 흥미를 가져 관광하기에 바쁠 것이다. 홀리데이가 있기 때문에 그때 관광해도 좋으련만.. 그 외에는 주변사람들이 놀더라도 초심을 잃어버려선 안된다. 나또한 그래왔기에 지금 후회하기도 한다.
외국인과 접함으로써 일상적인 대화의 실력은 늘었다고 생각한다. 1:1수업의 제도로 많은 이야기를 오고가며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며, 외국인과 관광도 같이하면서 영어를 수시로 사용하게 되었다. 다방면으로 영어를 하면서 영어에 대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고, 두려움이 사라졌다. 이렇게 plc 어학연수는 대화의 깊이를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한달에 한번씩 보는 시험에서 토익의 위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수업에서는 토익에 관한 수업이 하나도 없고, 나는 토익을 공부하지 않았다. 그러기에 나는 토익의 시험을 치고 결과를 볼때마다 좌절의 굴로 빠져가는 듯하다. 그리고 의욕도 상실되기도 한다. 내 실력이 아직도 그 위치라는 것에 나는 이룬 것이 없다고 단정지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서는 토익의 시험보다 다른 대체의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튜터에게 받는 수업의 위주로 시험을 낸다던가, 각자의 레벨에 맞춰서 시험을 본다면 열심히 하고 안하고의 가름이 나누어지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